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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긔동긔입니다 ;)

저번에 다루었던 화웨이와 미국과의 갈등 관련해서 내용을 다룬적이 있었는데요.

LINK:  2019/05/23 - [이슈] - 화웨이 스마트폰 사건 정리와 미국의 입장 그리고?

 

화웨이 스마트폰 사건 정리와 미국의 입장 그리고?

안녕하세요 동긔동긔입니다 ;) 현재 세계 패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치열합니다. 이 시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한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화웨이" 입니다. 세계 각 국에서 화웨이를 언급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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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트럼프는 중국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OS 및 각종 구글앱 수출을 금지 시켰고,

동맹국에게 화웨이에 공급되는 부품 중단 및 화웨이 장비 수입 금지요청을 했습니다.

당연히 유튜브와 플레이 스토어 등을 이용 못하는 스마트폰은 해외에서 가치가 없어져버리겠죠..

이에 화웨이는 독자적인 OS개발 및 자가발전 계획을 세우나 싶었는데 오늘 기사를 하나 읽었어요.

 


[기사 발췌]

"스파이 행위 안 한다고 약속할 수 있다."

화웨이 량화(梁華) 이사회 의장



화웨이가 미국의 압박에 자세를 낮췄다. 5일(현지 시각) 미국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량화(梁華)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4일 중국 본사에서 미국 취재진을 만나 "화웨이는 국가들과 스파이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협약(No-Spy Agreement)을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최근 영국, 독일과 이러한 협약을 논의해왔다. 미국에도 같은 협약을 제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웨이가 미·중 무역 전쟁 이후 공식 석상에서 협약 카드를 꺼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화웨이는 "독자 생존이 가능하다"며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반발해왔다. 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3일 유럽 동맹국에 화웨이 제품을 차세대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에 사용하지 말라고 직접적으로 요구하면서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웨이가 협약 카드를 꺼냈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당장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예상이 나온다. 량화 의장도 "미국은 우리 제품을 전에도 구매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5월 화웨이의 이사회 의장 량화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도 스파이 금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었습니다.

이어 "중국 정부가 휴대전화 감청을 요청한다면 회사를 폐쇄하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죠.

이번에는 미국에게 두손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이 버티고 버티다 한계를 느낀게 아닐까 합니다.

더구나 중국의 입장을 화웨이가 대신 표명했다고 해야할까요?(복화술처럼)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미국이 중국의 화해를 받아들이고 과연 행동을 바꿀지는 미지수이죠. 

주도권을 잡은 미국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스파이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전 부터 해왔던 행동들을 인정하는 것일지, 앞으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인지 중의적이긴 하지만 지켜볼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