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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여름은 얼마나 더울까요? 6월이 시작되었는데 벌써 30도가 넘는 날씨도 자주 이어지고 

올해 무더운여름을 보낼 생각에 빙수가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빙수 개시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삼청동에 북촌빙수가 맛있다고 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경복궁역이나 안국역에서 도보로 걸어서 갈만한 거리입니다. 가는 중에 예쁜 카페나 볼거리가 많으니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어요 ㅎㅎ

 

북촌빙수 위치

 

걷다보면 북촌빙수를 찾을 수 있어요

 

북촌빙수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이사를 했다고 합니다. 

축하 화환이 입구에 보이네요~

 

 

메뉴판 부터 보는게 당연한 수순입니다

빙수를 먹기위해 왔기 때문에 당당하게 어떤 빙수가 제일 맛있고 잘나가냐고 물어봤더니,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전통 팥빙수와 자몽빙수가 가장 잘나가서 붙여놓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필자는 흑임자빙수와 아메리카노를 먹게 되었어요(답정너라고 생각했을듯)

 

 

북촌빙수 내부홀입니다. 공기가 쾌적했고,

원목테이블과 채광이 좋은 큰 창문들로 햇살이 잘 들어와 사진찍기가 좋을 것 같아요.

 

 

흑임자빙수와 아메리카노 등장이요~

생긴것 부터 개성있고 맛스럽게 생긴 빙수에 혓바닥은 기대감을 감추지못하고 춤을 추고 있었지만 일단은 사진부터 찍어야 한다는 이성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북촌빙수의 팥은 매일매일 합성 첨가물이나 방부제 없이 직접 5시간 동안 삶아내고 값비싸고 품질이 좋은 국산 팥만을 사용하며, 

얼음 또한 물이 한방울도 섞이지 않고 신선한 우유와 유기농 설탕만을 사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너무 차갑지 않고 우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얼음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설빙의 눈꽃빙수에 들어가는 얼음보다 더 찰지고 쫀쫀한 얼음 식감이었습니다. 얼음을 씹는데 부드러운 마카롱을 씹는 식감에 놀랐어요.

팥도 수입산 팥의 가볍고 텁텁한 식감이 아니라 고소하고 달달한 국산 팥이라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만족한 북촌빙수 후기였습니다.

 

올 여름에 한번더 와서 다른 빙수를 시켜먹을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