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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긔동긔입니다. 

지금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초기 대처를 미흡하게 하였다고 생각해요. 

현재 3월 초 기준으로 국내 확진환자가 4,200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기하급수적인 수치로 증가하고 있는 바이러스 감염질병, 두렵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간단히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우한시는 중국 후베이성의 성도이며 중국 중부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중국의 야생동물을 섭취하는 식이적 풍습 때문에 발생하였다고 하는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됩니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게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비말감염은 감염자가 기침·재채기를 할 때 침 등의 작은 물방울(비말)에 바이러스·세균이 섞여 나와 타인에게 감염되는 것으로 통상 이동거리는 2m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의 경우 환자의 침 등이 눈에 직접 들어가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비비면 눈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은 2월 19일 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 즉 에어로졸에 의한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을 처음 인정한 바 있습니다.

 

마스크를 어떻게 써야할까?

 

국내 감염자수가 대폭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국민들은 불안에 떨며 바이러스를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인 마스크가 품절되고, 감염자와의 사회적 자가 격리를 위한 식료품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품절 현상으로 구하기 힘들고, 가격도 비싸진 마스크 어떻게 써야 가장 효율적일까요?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외부활동을 해야하는 날에는 집을 나설 때부터 계속 써야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비해 마스크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1.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직접 호흡기에 접촉하여 감염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 재채기나 기침으로 인해 침방울이 튀어 눈,코,입에 닿는 것을 차단합니다.

 

주의할 점 : 마스크의 바깥 면을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착용, 탈거시 끈부분을 이용합니다. 마스크의 겉부분을 의식하지 않고 이용한다면 손에 세균, 바이러스들이 그대로 묻게 됩니다.

 

2.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얼굴 만짐을 통한 감염을 방지합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코나 입을 만질 때 병원체가 전달되는 상황을 예방합니다. 왜 손 소독이 중요하고, 손 씻기가 질병 예방에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직접 의식하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하루에 자신의 얼굴을 몇 번이나 만질까요? 

가급적이면 외부 물건을 만졌다면 손 소독 및 세척을 즉시 꼼꼼하게 하며, 손을 통해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입자 크기는 머리카락 두께의 1/1000보다 작은 80-100nm(나노미터)로 매우 작습니다. 마스크만 낀다고 해서 절대 감염이 되지 않는다면 정말 좋겠지만 착용 방법과 감염경로를 인지하고 있는 것과 아닌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 또한 마스크를 벗어서 주머니에 넣어둘 일이 있다면, 가급적이면 잘 털어서, 1회용 비닐에 한번 넣은뒤 일시적으로 보관하시길 권장합니다. 외부에 노출되었던 마스크가 자주 손이 들어갔다 나오는 주머니에 들어가면 병원체가 묻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스크, 재사용 해도 될까요?

 

마스크 재사용에 대해서는 굉장히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마스크 착용 요령에서 "일회용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놨다. 사용 도중 오염물질이 묻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염물질을 씻어내겠다고 세탁을 하면 마스크 내부의 필터가 망가져서 방역효과가 없다고 전합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어디에도 마스크 재사용에 대해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며 "결국 코로나19가 비말 감염이기에 바이러스 파티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정부도 처음에는 글로벌 기준에 따라 1회용 마스크는 재사용을 권하지 않았지만 품귀 현상으로 인해 최근에는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의견으로,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새롭게 교체할 마스크가 없는 경우에는 마스크 오염 정도를 스스로 판단해 본인(동일인물)이 사용한다는 전제조건에서 일부 재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3월 3일 추가 수정] 3월 3일 식약처에서 "동일인에 한해 마스크 재사용이 가능하다" 라는 내용으로 '마스크 사용 지침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일회용 보건 마스크의 재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라는 기존 입장을 공식적으로 선회한 것이죠.

이의경 식약처장은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현 상황을 고려하여 '보건용 마스크는 일시적으로 사용 한 경우 동일인에 한하여 재사용 가능하다" 라고 밝혔으며, 이어서 "마스크를 사용한 후에는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장소에 걸어 충분히 건조한 후 재사용 하시기 바란다" 라고 전했죠.

 


 

정부의 말장난.. 마스크 공급이나 원활하게 해 줄것이지 결국은 재사용해도 된다며 말바꾸기나 하고 있습니다ㅎㅎ

정말 1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해도 될까요? 

 

 

1회용 마스크 재사용은, 정확한 마스크의 오염기준이 없기 때문에 본인 판단에 따라 재사용 가능한지의 여부를 판단하여 사용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우리는 현재 대부분 KF80 이상 등급을 가진 1회용 마스크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미세먼지 마스크는 아주 가느다란 섬유가 촘촘히 그물구조를 이루어 만들어진 필터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마스크 표면을 구기거나 열을 가한다거나 하는 변형을 만들면 방역 효과가 떨어집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생물 매개체에서도 몇일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생존에 적합한 조건은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입니다.

이에대한 비생물 감염경로에 대한 차단방법으로 비교적 섭씨 30도 이상의 높은 온도, 건조한 환경이 좋겠고,

연구진에 의하면 과산화수소와 에탄올이 섞인 소독용액으로 단시간에 바이러스 개체수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저는 현재 마스크 여분이 있는 상태여서 가급적이면 2~3일 내에 교체를 하는 편입니다.

다만, 사용 후 집에 도착직전에 마스크를 끈을 잡고 탈거 한 뒤, 외부에 5회 정도 턴 다음에 들어옵니다.

그 다음, 깨끗하게 마스크 바깥 표면에 에탄올 소독용액을 분사한 뒤 걸어서 말립니다.

직접적인 비말 감염을 막는 데에는 충분한 효과가 있겠지만, 재사용 된 보건용 마스크는 새것보다는 방역능력이 당연히 떨어집니다. 

버스나 지하철 및 사람이 붐비는 곳에 자주 가야하는 일정이라면 가급적 새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른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