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와이드 슬랙스 코디 느낌있고 센스있게 코디하기(feat. 한강)

 

 

안녕하세요 동긔동긔입니다 ;)

간만에 패션 포스팅으로 찾아뵙게되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다고해서 걱정이지만 따뜻한 봄날씨가 너무 좋아 한강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입은 의상 컨셉은 캐주얼 아메카지(김치카지) 느낌입니다.

사진 같이 보시겠습니다.

 

손은 왜그러고 있는건지 누가 설명좀 해주실분?

꽃 실화냐..? 

갬성샷

 

모자: 로이흐트포이어 와파거 블랙

안경: 3년전 홍대에서 산 보세

셔츠: H&M

바지: 보세 밴딩 와이드 슬랙스

신발: 무지퍼셀 레드

제가 코디하면서 신경쓴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상하의 색깔입니다. 상하의를 어두운톤으로 가고 신발에 포인트를 주는 룩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인트가 많은 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두번 째는 와이드한 바지 핏입니다. 슬림한 핏의 슬랙스나 블랙진으로는 사진과 같은 편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세번 째는 신발 색깔입니다.(발음주의)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깔로 코디를 했기 때문에 신발과 같이 끝부분에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서 길어보이는 효과와 함께 센스있어보이는 코디를 생각했습니다.

 

네번 째는 안경과 비니입니다. 신발로 코디의 포인트를 끝낼 수 있지만 그것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조금 더 디테일을 주고 싶어서 검정색의 비니와 안경으로 코디를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이마를 까고 비니를 쓰는게 잘 안어울리는 것 같아 앞머리를 내리고 쓰는 편입니다. 비니는 무조건 앞머리를 까고 써라! 한다지만 그것은 고정관념이며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모자든 옷이든 입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저는 마지막 사진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포즈가 자연스럽기도 하고 배경이 시원하고 좋지 않나요?

한강에 놀러갔었는데 날씨가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주변일주를 하는데 꽃이 정말 동화처럼 피었습니다.

아직 저 꽃을 못 보신 분들께서는 당장 한강에 자전거타러 가시라구요!!

사진도 엄청 예쁘게 나옵니다!! ( 근데 패션이 주제인거냐 놀러가란거냐 )

끝.